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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기자단] 대를 이어오고 있는 어묵 맛집 '고래사 어묵' (feat. 부산 부전시장)

등록일 : 2020.11.10

조회수 : 9504

 

 

 

부산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간식은 어묵입니다. 반찬으로만 여겨지던 어묵을 간식으로 바꾼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어묵 고로케’인데요. 한창 빵처럼 어묵 고로케를 사 먹는 신드롬이 있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부전시장에 위치한 대를 이어오고 있는 가게 ‘고래사 어묵‘을 소개해 드릴게요.

 

 

    

 

추운 겨울이 되면 시장에 서서 호~호~불면서 서서 먹는 어묵은 정말 맛있는데요.
국물과 함께 먹는 어묵을 먹으면 추위가 달아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먹지 않는 메뉴로 어묵과 함께 굵은 가래떡을 꼬지에 꽂아 만든 물떡도 부산에는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데요. 꼬지에 꽂아주면 위험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먹을 때는 나무젓가락으로 바꿔 줍니다.

 

 

 

 

 

#어묵의 역사

어묵은 갈아낸 생선 살과 밀가루를 뭉쳐 열을 가해 굳혀 만든 가공 음식으로 군대 및 단체 급식에서는 생선묵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어묵은 진시황이 즐기던 생선요리가 시작이라고 해요. 요리에 가시가 들어가면 요리사를 처벌했기 때문에
요리사가 생선가시를 제거한 생선요리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다 으깬 생선 살로 경단을 만든 요리가 어환의 유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쓰미레라는 경단 형태의 어묵이 있고요. 서양에서도 fiskbullar라 하여 오래전부터 먹던 음식이라고 해요.

 

 

 

#부산어묵

전국적으로 유명한 부산어묵은 부산이 위치상 바닷가 가까이에 있다 보니 어묵을 만들 때 생선 살 뿐만 아니라
 뼈, 껍질 등 부수 재료도 함께 넣기 때문에 식감과 풍미 차이가 크게 난다고 하는데요.

 

시장에 많은 어묵가게들이 밀집되어 있어 어묵의 역사를 말할 때면
항상 미도어묵, 삼진어묵, 영진어묵, 범표어묵, 환공어묵, 고래사 등 다양한 어묵가게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특히 고래사 어묵은 부전시장 2층에 어묵 체험관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 보면, 1층에서 어묵을 구입해서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을 수 있게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묵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1개당 30초 정도 데우면 된다고 해요. 어묵고추튀김, 어묵 닭강정, 롤빵 치즈 어묵은 차게 먹는 것이 좋고요.
어묵의 변신! 전복 어묵, 치즈 어묵, 깻잎 어묵 등 다양한 어묵을 골라서 먹을 수 있어 베이직 어묵과 다르게
개발되고 발전된 형태의 어묵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어묵 제조 과정

2층 카페에는 어묵의 제조과정을 어린이들이 친숙하게 배울 수 있도록 미니어처로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어묵은 주로 흰 살 생선 잡어가 사용되지만 가공 기술이 발달한 요즘에는 등 푸른 생선, 붉은 살 생선도 사용됩니다.
어묵과 비슷해 보이는 반원형 가마보코는 밀가루를 쓰지 않기도 한다고 해요.

 

바다에서 생선을 잡아서 손질하고 밀가루와 다진 야채를 혼합해 튀겨내고, 시장에서 판매하는 과정이 리얼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어묵도 먹고, 어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알 수 있는 체험 공간, 부전시장 고래사 어묵!
대를 이어오는 오랜 전통 있는 가게인 만큼 부전시장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부전시장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죠. 부산 부전시장에 방문하시면, 고래사 어묵의 본점에서 먹는 특별한 맛!
부산 어묵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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